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5살 아동 등 원아 2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피해 아동의 부모가 확인한 CCTV 영상에는 20대 여성 교사가 피해 아동들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아이를 세게 잡아당겨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2개월 치 CCTV 영상을 분석해 구체적인 범죄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원아를 폭행한 여성 교사는 어린이집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제공 : 피해 아동 학부모>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