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신생아가 변기에 버려져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낮 12시 37분께 청주시 가경동의 한 오락실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신생아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 A(6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자 화장실 변기가 막혀 인부를 동원해 (변기를) 깨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누군가가 아이를 출산한 뒤 화장실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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