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대전을 찾아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죠?

자유한국당은 오늘 한밭체육관에서 중앙위원회 주최로 6·13 지방선거에 내세울 전국 각지의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필승 전진대회를 가졌는데요.

후보들은 단체로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고,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4년 전 패배를 사과하는 의미로 무릎을 꿇고 인사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민주당 당원의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민주당이 이 문제를 밝히지 않으면 국회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현 정권에 미칠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한 홍 대표는 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여성 문제로 충남지사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을 거론하며 "집권 1년 차에 이렇게 무너지는 정권은 처음 봤다"고 꼬집었습니다.

2-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전시장 후보를 확정하죠?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가 잠시 전 6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은 결선투표 결과는 밤 9시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차 투표에서 허태정 후보는 42.50%, 박영순 후보는 30.63%를 얻어 11.8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진행된 결선투표를 통해 허 후보가 박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대세를 굳힐지, 아니면 박 후보가 허 후보에게 극적인 역전을 이뤄 본선에 진출할지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양 후보 진영의 막판 신경전이 과열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3(26.87%)로 탈락한 이상민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이 과연 어떤 후보에게 쏠렸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대전에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웹툰 캠퍼스가 조성된다구요?

대전시 산하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지역 웹툰 캠퍼스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7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웹툰 창작자를 양성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웹툰 캠퍼스가 중구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조성되는데요.

웹툰 캠퍼스는 작가의 작업공간과 일반인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웹툰 입문과정부터 작가 전문과정까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4-교육부가 충청권 교사들과 학교 현장에서의 '미투운동'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구요?

교육부는 오늘 세종시에서 학교 현장의 성희롱·성폭력 사건과 관련된 현직 교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초··고교 여성 교사 12명이 참석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겪은 성폭력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에 관해 논의했는데요.

성폭력 피해 경험을 폭로하는 미투운동이 교육계에서도 확산되자 성희롱·성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교육부는 성평등과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피해자 인권 보장과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성교육 표준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5-오늘 새벽 청양과 아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죠?

오늘 새벽 138분경 청양군 대치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양계장 내부를 태우고 119소방대에 의해 50여 분 만에 꺼졌는데요. 150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소방서 추산 46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128분경 아산시 음봉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자정을 넘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는데요.

공장 내부와 기계장치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5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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