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2018년 창작센터 두 번째 기획전 ‘도시, 풍경’을 연다. 대전창작센터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두 번째 기획전 ‘도시, 풍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의 시간을 담은 풍경을 그린 권인경, 박능생, 허현숙 등 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도시는 유기체와 같이 시간이 지나며 진화하고 나이를 먹고 쇠락하고 다시 태어나는데 ‘도시, 풍경’에 전시된 그림 속에는 도시의 시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 작가는 개인적 경험을 담은 풍경에서부터 치장하지 않은 도시의 민낯까지 작품에 담아냈다. 미술관른 20일 오후 4시 참여 작가와 초청인사,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연다. 이상봉 관장은 “세 명의 젊은 작가가 보여주는 도시를 통해 도시민이 갖는 보편적인 추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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