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의 필요성 공감대 형성…새로운 교육풍토 발판 마련 기대

대전시교육청은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혁신학교 확산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혁신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교원을 대상으로 혁신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수를 방학 중에 집중 운영해 교원의 학교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오는 9월 충청권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혁신학교 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공유와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 혁신과 협력, 나눔의 학교 문화를 통해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전 교육 혁신의 원리와 철학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상반기에 혁신교육 포럼, 하반기에는 혁신학교인 창의인재 씨앗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혁신 프로그램 운영학교 20개 교를 공모·선정하고 예산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 공모 사업은 학교 현장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학생·교사·학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창의인재 씨앗학교 확대를 위해 내년 운영학교 6개교를 추가로 신규 지정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관리자 등 교육 주체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이후 창의인재 씨앗학교 운영 사례 자료집을 제작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혁신 문화 확산은 교육 주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 풍토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새로운 변화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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