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지사장 김희중)에서는 4월 17일 관내 8개 저수지와 33개 양·배수장의 점검을 마치고 한해의 농업용수 공급을 알리는 통수식 행사를 판교면 흥림리 소재 서부저수지에서 개최했다.
서부저수지는 총저수량 794만 6000㎥의 서천군에서 두 번째 큰 저수지로 이곳에서의 통수를 시작으로 지사 관리구역 8118㏊에 대한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사 운영대의원 및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농업용수 공급이 안전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원했다.
통수식은 한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영농기를 맞아 안전기원 제례의식 후 물을 흘려 보내는 통수(通水)를 기념하는 행사다.
통수식에서 김희중 지사장은 “몇 년간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장중심의 가뭄대응으로 큰 어려움 없이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자연재해의 완벽한 대응체계 구축,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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