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신청 접수

사진은 지난해 관리비용을 지원한 태안읍 신동아아파트가 외벽을 깨끗하게 도장한 모습.

태안군은 그동안 10년 이상 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관리비용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6가구 이상까지 규모를 확대 지원하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공동주택 단지 중 사용검사를 한지 10년이 경과된 곳을 대상으로 ▲단지 내 주도로·가로수·보안등 유지·보수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및 휴게시설 유지·보수 ▲군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도장 사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다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총 45개 단지에 11억 1962만 원의 관리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6가구 이상까지 확대해 총 143단지 1446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관리비용 지원을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상수도와 주민휴게시설 등 각종 보수비용까지 지원,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쾌적한 공동주택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도 공공디자인센터의 디자인 자문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설계해 공동주택에 제공하고 건물 외벽에 태안군 심벌마크를 도장해 군 홍보 효과를 함께 노리는 등 심미적인 요소에 힘 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관리비용 지원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5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시행 동의서 등 제반 서류 등을 군 도시건축과 주택팀(☎ 041-670-2192)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공동주택 관리법과 태안군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의거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유지보수 등 사업을 지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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