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기대감.지방선거 위기감에 지지층 결집" 분석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7.3%를 기록했다. 지난주 67.8%보다 0.5%포인트 떨어졌으나 통계적으로 별 의미가 없는 변화다.

 김기식 전 금감원장 사퇴와 김경수 의원의 댓글조작 연루 의혹,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한 지지율이다. 데일리안 의뢰로 알앤써치가 조사 발표한 4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다.

  알앤서치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데 대한 긍정 평가는 67.3%(지난주 67.8%)였고 부정 평가는 26.9%(지난주 26.5%)였다.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터진 여당 발 악재에 대한 지지층 결집 효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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