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금마면의 마을 복지허브화 사업이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을 받으며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금마면에 따르면 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허브화 사업과 관련해 추진 주최기관인 충남도에서 수범사례로 꼽혀 CNITV 방송에서 촬영해 도내 타 시·군에 소개할 계획이라는 것.

금마면에는 현재 총 27명의 마을복지사가 활동 중인데 이들 마을복지사(대표 이경숙)들은 마을별 복지사각지대 및 독거노인을 자체적으로 42명을 발굴해 1대 1 결연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말벗’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상자들이 가장 큰 요구사항인 외로움(고독), 건강(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 상 차려주기’, ‘김장 담가 나눠먹기’ 등 결연부모 모시기 사업 등을 널리 펼쳐 왔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 26가구를 발굴해 사랑의 꾸러미(식료품)를 전달하는 등 가가호호 방문해 ‘상시적인 인적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이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금마면 마을 복지사 이경숙 대표는 “2018년을 복지 허브화 사례관리사업의 정착기로 정하고 ‘결연가족 살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의 위기상황 극복대책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자원 발굴하고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면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금마면장은 “금마면의 마을 복지사 사업은 주민들의 복지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하며, 마을 복지사, 이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한 금마면 마을복지사의 활동 상황 방송은 오는 23일부터 주 3회씩 충남방송 및 대전방송 그리고 충남도 복지정책 홍보 영상등에 수시로 방영이 될 예정이다.

홍성=김석진 기자 sesman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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