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음봉면 중부도시가스 그린나래봉사단은 지난 14일 충남 서천군 마량리 일원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교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부도시가스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여행은 마량리 동백나무 숲 일원에서 동백나무 숲길을 산책하고 동백꽃 마을에서 따끈한 손두부와 야채 피클을 만들어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는데, 비가 오니 꽃향기와 서로의 온기가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며 “행사를 진행한 복지관과 그린나래 봉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행사에서 꼭 잡은 두 손의 온기처럼 진정성 있고 희망을 나누는 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소외계층에게 빛과 따스함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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