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원 기본급 지원금 동지역 확대 등

충청남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사기진작과 학부모 부담 해소 등을 위해 올해부터 사립 유치원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1384명의 도내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읍면 지역 교원에게만 지급하던 교원 기본급 보조금을 동지역까지 확대해 월 5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4시간 방과후 과정 담당 기간제교사 임용 및 기본급 보조금도 지원키로 했다. 지원 시기는 현재 임용된 교사들의 계약 기간을 고려해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 교원의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소요 근무경력에 차이가 있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늘려 공·사립 간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학부모 부담 해소 및 재정 여건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급당 월25만원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학급 운영비도 차등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장용 유아특수복지과장은 “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유아들이 행복한 유치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의 격차가 해소되고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