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는 19일 제38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이 홍성읍 시가지에서 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청운대 제공

청운대학교는 19일 제38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행사를 가졌다.

체험 행사는 교직원 10여명과 호텔경영학과 및 방송영화영상학과 재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내와 홍성읍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학생들은 휠체어를 접고 펴는 방법을 배운 뒤 휠체어를 직접 타고 코스를 돌아보아보면서 지체 장애인의 불편함을 몸으로 체험했다. 또한 안대로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를 짚은 상태에서 걸어보는 등 시각장애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김경수 센터장은 “장애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이번 체험 행사를 계기로 편견없는 사회,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운대학교는 장애학생이 불편함이 없도록 우선 강의 신청, 강의실 1층 변경, 장애대학생도우미제도,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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