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세종시가 가상의 도시를 만들어 정책을 실험하기로 하고 전문연구기관과 손을 맞잡았다구요?

세종시가 각종 도시 정책을 사전에 실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가상의 공간에 세종시와 똑 닮은 디지털 쌍둥이 도시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즉 쌍둥이 가상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디지털 트윈은 현실 공간이나 현상 특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구현하는 쌍둥이 가상도시로, 세종시는 지역 경제(일자리·창업)와 환경, 복지, 안전 분야에 있어 보다 과학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19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세종시는 인구 분포와 인구 이동 형태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 현상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도시 행정에 접목해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자는 목표 아래 가상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2-선관위가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를 협박한 60대 남성을 사법당국에 고발했죠?

충남도선관위는 한 도의원 예비후보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SNS 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평소 알고 지내던 도의원 예비후보자에게 60여 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되려는 자를 협박하면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선관위는 6·13 지방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선거운동의 자유를 저해하는 위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철저히 조사해 강력 조치할 방침입니다.

3-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복구작업에 동참했던 해외 자원봉사자들이 10여년 만에 태안을 다시 찾았네요?

지난 2007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ADRA)’ 소속 회원 20여 명이 오늘 태안을 찾아 깨끗해진 해변을 거닐고,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사고 당시 세계 각국의 아드라 회원 3000여 명이 태안을 찾아 기름제거활동과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했었는데요.

이들은 2007년 겨울을 떠올리며 "자원봉사의 정신과 힘을 느낄 수 있었던 멋진 추억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신의 가호가 있길 빈다"라는 글을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4-대전맹학교가 시각장애 특수학교로는 처음으로 파크 골프장을 운영한다구요?

대전맹학교는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중 처음으로 학교 내 파크 골프장을 만들어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골프 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크 골프는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같은 재질의 나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방식인데요.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되고, 채를 세게 휘둘러도 공이 멀리 날아가지 않아 시각장애학생들에게도 알맞은 운동입니다.

대전맹학교 파크 골프장은 대전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체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부여에 충남에선 처음으로 청년 셰어하우스가 조성되죠?

부여군이 충남도 공모사업인 '지역사회 청년 셰어하우스 운영사업'에 선정돼 도내에선 처음으로 셰어하우스를 시범 운영하게 됐는데요.

1인당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가 가능한 청년 셰어하우스 8곳을 조성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2인에서 4인이 각자 방은 따로 사용하고 거실과 주방 등을 함께 사용하는셰어하우스의 최초 거주기간은 8개월이고, 여건에 따라 연장이 가능한데요.

입주 자격은 부여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들로,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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