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상징 ‘아트 빛 터널’ 오늘부터 운영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아트 빛 터널.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20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2018 대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의 상징인 아트 빛 터널을 운영한다. 힐링아트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트 빛 터널은 6월 3일까지 45일간 보라매공원을 화려한 빛의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아트 & 빛으로 나르샤’라는 주제로 480m에 이르는 보라매공원 거리를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황홀한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올해 빛 터널의 가장 큰 특징은 밤낮 구분 없이 모두 특색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곳곳에 배치해 어느 시간 때에 방문해도 포토존이 되는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아트트리와 수백만 개의 LED 전구가 연속적으로 별빛이 쏟아지는 낭만의 거리를 연출해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상상 자극! 문화 공감!’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힐링아트페스티벌엔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120억 원 상당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힐링아트 페스티벌은 서구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