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e-교육금고를 구축·오픈해 본청 등 행정기관과 모든 학교에서 전자자금이체(지출)가 가능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e-교육금고는 4년간 금고로 지정된 NH농협에서 업무시스템과 금고시스템을 연결해 방문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동안 학교만 다른 전자지출시스템을 사용, 거래 속도가 느리고 거래내역 회신 방법 등이 불편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 e-교육금고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각 기관의 교육비특별회계 담당자 40여 명과 학교회계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과 교육금고 재계약하면서 금고 교체로 인한 혼란 없이 e-교육금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e-교육금고 사용을 활성화해 전자지출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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