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전대 펜싱선수단이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브르 2관왕을 노리는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펜싱부의 기세가 무섭다.

대전대 펜싱부는 지난 16일부터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단체전 우승, 에뻬 단체전 준우승을 비롯해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262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대 펜싱부는 오상욱·강연승·김동주·이수환 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의대학교를 4538로 꺾고 우승을, 신현석·홍성화·이종성·강홍철이 에뻬 단체 결승에서 한국체대에 39-45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상욱이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을 기록했고 강연승은 동메달을 획득, 3위에 올랐다. 도선기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노력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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