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관 스님, 이달 30일부터 사흘간 연잎밥 등 20여 종 선보여

 

자연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사찰음식이 영국 런던에서 본격 소개된다. 사진은 이달 30일부터 진행될 사찰음식 런던 소개 행사 포스터와 우관 스님. 연합뉴스

 

건강식으로 흠잡을 데 없는 한국의 사찰음식이 영국에서 '음식 한류' 바람을 일으킨다.

  영국 주재 한국문화원은 사찰음식의 대가 우관 스님(감은사 주지)을 초청한 가운데 이달 30일부터 사흘간 영국에서 사찰음식 소개 행사를 연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마련됐으며, 30일에는 영국의 대표 요리학교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에서 우관 스님이 연잎밥, 제피김치, 다시마찰밥부각, 연근호두 된장 양념찜 등 20여 가지의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영국 유명 셰프 부부인 마고 헨더슨과 퍼거스 헨더슨, 미식 작가이자 스타 셰프 제레미 리 등 현지 요식업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5월 1일에는 킹스웨이 칼리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가, 2일에는 우관 스님의 영문판 사찰음식 안내서 출간 관련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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