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앞에서는 순한 양 뒤에서는...히틀러나 후세인 좋은 예

소시오패스 vs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자기의견 즉 의사표현 또한 무뎌지며 즉각적-충동적으로 행동을 하며 감정조절이 불가능해진다.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순한 양같이 행동하지만, 뒤에서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실에서는 히틀러나 후세인같은 독재자나, 일부 부패한 종교의 교주들이 소시오패스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미국정신의학회가 개정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에 따른 소시오패스 진단 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반복적인 범법행위로 체포되는 등 법률적∙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않는다.

2. 거짓말을 반복하거나 가명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성이 있다.

3. 충동적이거나,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행동한다.

4.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이어서 신체적인 싸움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일이 반복된다.

5.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무모하게 무시한다.

6. 시종일관 무책임하다. 예컨대 일정한 직업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거나 당연히 해야 할 재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

7.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학대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거나 합리화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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