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미국에 체류 중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전에서 정치 행보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죠?
▲3년간의 칩거를 깨고 지난달 14일 충남 홍성의 선영을 찾았던 이 전 총리는 이틀 뒤 미국으로 출국했었는데요. 일요일인 22일 귀국해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와 박 후보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선후배이자 행정고시 선후배(이-1974년 15회, 박-1979년 23회)이고 한나라당 시절부터 같은 당에서 정치를 했는데요.
약 40일 만에 귀국해 6·13 지방선거 지원활동에 나서는 이 전 총리가 대전을 찾아 향후 정치 행보에 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이 전 총리에 대해선 박찬우 전 한국당 의원의 낙마로 치러지는 천안갑 재선거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성사된 천안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또 이번엔 출마하지 않고 2년 뒤 21대 총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구요?
▲6·13 지방선거에 나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충청권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 후보는 “대전시장이 돼 지방자치 참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 충청권에서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는데요.
추미애 대표는 “지방이 살기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를 지휘할 사령탑도 제대로 뽑혀야 한다”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3-대전에선 구청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출마 포기자가 나왔네요?
▲민주당은 오는 월요일과 화요일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전 동구·유성구·대덕구청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데요.
동구청장 경선 후보 4명 중 고영희 전 금산군 부군수가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승복 당 정책위 부의장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형사사건으로 지역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 후보가 두 차례 심의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며 예지중·고교 파행과 관련된 송사에 휘말린 황인호 전 시의원을 겨냥해 당 공천 심사에 불만을 드러내고, “진정한 동구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4-바른미래당은 대전시장 후보를 확정했죠?
▲바른미래당은 지난 18일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늘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대전시장 후보로 남충희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충북지사 후보로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습니다.
선관위에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해 온 김용필 도의원은 오늘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 김 의원이 중도에 포기할 것이란 설과 김제식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의 도지사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어제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다음주 광역단체장 후보를 추가 발표할 예정인데요. 세종시장 후보의 경우 당초 영입하려던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입당이 무산되면서 후보 발굴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대전교도소 이전 부지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네요?
▲대전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대전교도소 이전 부지와 도안 3단계 개발사업 부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성구 방동 일원 대전교도소 이전 부지 91만㎡와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원내동 일원 도안 3단계 개발사업 부지 289만 8923㎡가 각각 투기 목적의 거래 억제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막기 위해 5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유성구 장대동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해선 공기업 예비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란 점을 고려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했고, 대덕구 대화동·읍내동 일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