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외국 기상예보관에 예보기술 전수

기상청 주재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에 참여한 각국 기상예보관들. 기상청 제공

 

  한국의 기상예보 기술이 해외에 전파됐다.

  기상청은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개도국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과정에는 인도네시아, 몽골, 이라크 등 실무예보관 7명과 가나, 라이베리아 등 고위급 5명 등 총 12개국 12명이 참여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기상지원 △기상자료 분석 및 예보실습 △영향예보 및 선진 예보시스템 활용 △해양기상 및 수문기상 서비스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이 개도국의 기상예보 수준과 서비스 질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위험기상에 대한 대응 역량이 글로벌 차원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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