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MBC

 

무한도전이 종용한 이유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우스갯 소리가 퍼지고 있다. 바로 주호민이 파괴왕이라는 것.

웹툰작가 주호민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파괴되어 ‘파괴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그의 ‘파괴 전력‘이 최근 정점을 찍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종영에 일조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주호민은 지난 9일 웹툰 작가 이말년이 트위치TV에서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서 ‘무한도전’ 종영에 대해 말했다.

주 작가는 이날 한 시청자가 ‘무한도전’ 종영 소식을 언급하자 허탈하게 웃으며 ”내가 이 이야기를 몇 번 들었는 줄 아냐. 2년 전에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주호민 때문에 ‘무한도전‘도 종영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많이 받았다며 ”모두 차단할 것. 너무 싫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과거 주호민의 발언도 재조명 된다. 주호민은 지난 2월 케이블TV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파괴왕 별명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났다.

주호민은 "애니메이션학과를 전공했는데, 휴학하고 군대 다녀오니까 학과가 없어졌다. 전역 후에 근무했던 군부대가 해체됐고, 아르바이트했던 프랑스계 할인마트가 국내에서 철수했다. 그리고 야후 코리아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야후 코리아가 사라졌다"고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역사를 설명했다.  

더불어 주호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던 당시 청와대 앞에서 찍었던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호민은 "2년 전에 김풍과 청와대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렇게 되더라"며 "'파괴왕'이라는 게 그냥 제가 하고 다녔던 소소한 농담이었는데, 그 일 이후로 확 퍼졌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 후속으로는 ‘뜻밖의 Q’가 방송된다.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이수근과 전현무가 메인 MC로 합류했다. ‘뜻밖의 Q’는 오는 5월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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