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변동 3구역 일원.

 

도마ㆍ변동 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에서 향토기업인 금성백조를 꺾고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인 미라클사업단(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지에스건설)이 선정됐다.

21일 오후 2시부터 서구 괴정동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미라클사업단이 총 700표 중 418표, 금성백조가 261표를 득표했다. 무효표는 21표다. 

이번 수주전은 시공능력 52위의 중견건설사가 대기업 3사 컨소시엄과 맞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성백조는 37년간 대전을 토대로 성장한 향토 기업으로, 2016년에 3000억 원 규모의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낸 점을 내세웠으나 대형 3사에 패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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