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협의회 장학금, 성환농가마트 라면 100박스 전달

천안시 성환읍 이장협의회(회장 박선식)와 성환농가마트(대표 이기섭)는 관내 모범학생과 어려운이웃을 위해 장학금과 라면 전달식을 가졌다.

먼저 이장협의회는 이장단 정기 회의에서 성환읍 소재 중·고교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각 마을 이장들의 활동수당 등을 모아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이장협의회는 이번에는 관내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성환고 등 3개교 10명에게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장협의회는 장학금을 매년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1인당 30만 원씩 20명에게 600만 원을 해마다 지급하고 있다.
박선식 회장은 “형편이 어렵거나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성환읍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시 성환농가마트는 20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이기섭 대표는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가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성환읍장은 “매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는 이장협의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후원해준 성환농가마트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성환읍의 행복한 구성원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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