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장우석 금·女 이윤정 동메달

장우석
이윤정

고된 훈련을 묵묵히 견뎌온 부강중학교(교장 홍영관) 태권도부가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다.

부강중 태권도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두 명의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9명의 선수가 출전한 부강중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웨터급 장우석(3학년)이 금메달을, 여자 중등부 밴텀급 이윤정(2학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올해 초 코치 교체의 분위기 변화 속에서 선수들이 합심해 이룬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결과다.

기뻐할 겨를도 없이 부강중 태권도부는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내달초 열리는 전국중고연맹과 전국소년체전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해 다시 한번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발차기로 금메달을 거머쥔 장우석은 “이 기세를 몰아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