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최전방 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적으로 중단했다.

국방부는 23일 "2018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4.23) 0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남북한 상호 비방과 선전활동을 중단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가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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