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

▲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

충북 중앙도서관(관장 반기환)에서는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작가 강연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일 진천 학성초를 시작으로 중앙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90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56개 중학교, 24개 고교 등 180교를 찾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연회에는 전민걸 작가와 나태주 시인 및 충북 지역의 작가로 이종수, 유종환, 윤정룡, 김덕근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각 학교 방문을 통해 자신의 인생사와 작품을 연계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글 쓰는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작가에 대해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작가가 충실히 답변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작가 강연회’는 지난 2010년부터 이 도서관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처음 20개 학교에서 시작한 이후 학교의 적극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해마다 참여 학교가 확대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중앙도서관 독서진흥과 독서교육팀(☎ 070-4892-9063)으로 하면 된다.

반기환 관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학생들이 인문적 소양도 기르고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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