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2018년 4월 24일=만날 때마다 어르신들이 묻는다. 언제 국수 먹여 주냐고. 대충 대답하면 연봉은 얼마냐, 만나는 사람은 있냐, 아파트는 어디 분양 받을 거냐.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문다.

요즘은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게다고 한다. 지난해 서울시민 평균 월급이 233만 원이란다. 평균 이하의 월급으로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부모님도 뿌린 걸 거두셔야 할 텐데. 난 불효를 할지도 모르겠다.

기쁜 날 부모님이 잔치국수를 드시게 해야 하는데 빠른 시일 내 어려울 거 같으니 오늘은 부모님 모시고 간단히 잔치국수로 외식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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