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6층에 오픈한 ‘산드로 옴므’ 매장 모습.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제공

최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30~50대 남성 고객들이 소비의 새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6층 매장을 리뉴얼해 남성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적인 정장의 격식을 갖춘 진지함을 덜어내고 경쾌한 느낌의 캐릭터 정장과 라이프스타일의 멋스러움을 살려주는 캐주얼 상품군 등을 강화해 새로운 트랜드를 여는 모습이다.

먼저 지난 12일 남성의 스타일과 감각을 살려주는 셔츠·타이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17일 송지오 옴므, 18일 콜마 오리지널스, 22일 산드로 옴므, 24일 브룩스브라더스 레드플리스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산드로 옴므는 지난 2008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무심한 듯 시크하고 세련되면서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여 남성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브룩스브라더스의 캐주얼 컬렉션 대표 브랜드인 ‘브룩스브라더스 레드플리스’와 송지오 디자이너의 신규 남성복 브랜드 ‘송지오 옴므’도 선보여 진다. 메인 타킷은 30~40대의 남성고객을 겨냥하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보이’를 콘셉트로 젊고 트렌디한 하이퀄리티의 브랜드를 지향해 주목 받고 있다. 이태리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콜마오리지널스’에선 의류와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으며 오픈 기념 할인행사와 사은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남성 고객층을 겨냥한 뷰티,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다. 2층엔 캐주얼부터 슈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은 물론 소품과 액세서리 등 남성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아이템으로 구성된 명품 남성 브랜드 ‘맨온더분’ 이, 12층엔 남성 전용 프리미엄 헤어&뷰티샵 ‘마제스티 바버샵’이 각각 위치해 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