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세종 전의초 씨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의초 제공

세종 전의초등학교(교감 김묘중)는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초등부 용사급(60㎏) 개인전에서 6학년 김병창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의초 씨름부는 7개 체급 중 5개 체급에 8명의 선수가 출전,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병창은 기존 자신의 55㎏ 용사급 보다 1체급 올린 60㎏ 용사급에서 금메달을 차지, 사실상 2체급을 석권했다.

김병창은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치고 매일같이 훈련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교준 감독은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신교육과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있다”며 “씨름선수는 공부를 등한시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예의바르고 학업에 열중하는 씨름선수로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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