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전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왼쪽부터 황인호 동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민선 7기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59) 전 시의원, 유성구청장 후보로 정용래(49) 전 유성구 비서실장, 대덕구청장 후보로 박정현(53) 전 시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23일과 24일 대전 3개 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권리당원 ARS 투표 및 일반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을 실시한 결과, 이들이 각 지역 1위를 차지해 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4자 대결이었다가 경선 직전 양자 대결로 압축(고영희 전 금산군 부군수, 이희관 전 동구 자치행정국장 사퇴 후 이승복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지지 선언)된 동구의 경우 황인호 전 시의원이 62.08%를 얻어 이승복 부의장(37.92%)에게 24.29%포인트 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후보간 합종연횡 효과를 퇴색시켰다.

유성구청장 경선에서는 정용래 전 실장이 45.64%를 득표해 수위에 올랐고, 조원휘 전 시의원 23.74%, 송대윤 전 시의원 20.61%, 김동섭 전 시의원 10.01% 등의 순을 보였다.

대덕구청장 경선은 66.52%를 거머쥔 박정현 전 시의원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세형 전 구의원은 16.86%, 박병철 전 시의원은 10.26%,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는 6.36% 등을 얻는 데 그쳤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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