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한웅 부의장 주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회 심의회의 개최
보건의료, 환경, 농업 분야 등 3건의 중장기 기술개발 계획 의결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는 4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심의회의를 개최해, '제2차 보건의료기술 육성기본계획', '제4차 환경기술․환경산업․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 '제7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심의회가 자문회의와 4월17일 통합돼 심의회의로 개편된 이후 개최된 첫 회의로, 염한웅 부의장은 “심의회의가 앞으로 정책 및 예산배분 심의 시 중장기 방향성에 대한 자문을 잘 조화시켜 국가 과학기술 정책 결정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건별 심의에 앞서 간사위원인 문미옥 과기보좌관은 심의 내실화, 토론 중심 심의 등 심의회의 운영방안을 보고했으며, 5월 중 통합 자문회의 위원 전체가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보건의료기술 육성 기본계획'은 8개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2022년까지 현재 73.2세에 머물러 있는 국민 건강수명을 76세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3대 전략' 하에 '5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약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에서 각각 4만5000개, 2만3000개, 2만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총 1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4차 환경기술·환경산업·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2018~2022)은 미세먼지 저감, 생활환경의 화학물질 관리, 폐기물 발생 제로화 등 국민이 환경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중심의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R&D사업은 올해부터 전문가 의견수렴, 국민공개검증 등 열린 검증을 철저히해 신규과제를 선정·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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