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 맞춤형복지팀의 2단계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구는 맞춤형복지팀 조직운영의 1단계로 지난해 7월 판암1동 등 7개 동에 신설·운영 중이며 올해 2단계로 나머지 9개 동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행안부 유형변경(2유형) 승인과 맞춤형 복지팀 신설 예산 1억 7800만 원을 확보했다.

더불어 이달에는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오는 8월말까지 신규인력 18명 증원 배치, 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사무 공간 확보와 업무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방문상담을 위한 복지차량 8대 구매, 사회복지공무원의 안전확보를 위한 스마트워치 단말기 보급과 함께 조직 개편 등 행정절차까지 완료되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기존 복지협력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 민관협력 등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복지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지난해 5940건의 복지서비스 제공해 설치 전 대비 사례관리 667%, 서비스연계 43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