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한국경영자총연합(경총)회관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오전 9시 15분경부터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사협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협상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 삼성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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