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27일 남측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할 남북한의 공식수행원 명담이 26일 확정됐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기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측 공식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북측 공식수행원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최휘 당 중앙위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9명이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남측 공식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다. 임 실장은 브리핑에서 “남측 공식수행원 명단에 정경두 합참의장이 새롭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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