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사업 43건... 투명·책임성 높여 신뢰 향상

부여군은 부여 화지산유적 발굴조사,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등 군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43건을 ‘2018년 정책실명 공개과제’로 선정했다.
부여군은 지난 23일 자체평가위원회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과 부여군 정책실명제 운영 규칙에 따라,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추진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관리하여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정책실명 공개과제는 다수 군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책, 5억 원 이상의 공사, 1억 원 이상의 학술연구용역, 다수 군민과 관련된 중요 자치법규 제·개정, 그 밖에 공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책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책명과 사업비 등의 사업개요, 사업부서 및 담당자, 그간 추진상황과 추진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자체평가위원회에서 선정된 공개과제는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등 다수 군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책분야 4건,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등 공사분야 30건, 부여 화지산유적 발굴조사 등 학술연구용역분야 8건, 다수 군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분야 1건이다.

지금까지 부여군에서 선정·공개한 정책실명 대상사업은 ‘14년 48건, ‘15년 25건, ‘16년 37건, ‘17년 43건이며, 올해 새롭게 선정된 정책실명 공개과제도 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해 관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요정책 공개를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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