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전지역 대상 벼 키다리병 예방 요령 등 홍보 및 현장기술지도 병행

부여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부여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영농 순회앰프 방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앰프방송은 최근 벼 육묘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종자소독 요령과 부여 지역 못자리 설치 시기, 고추 정식관리, 쌀 적정생산 3저 3고 실천운동 등을 안내한다.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종자소독은 적용약제별로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약액 20ℓ에 볍씨 10㎏을 30℃의 물 온도에서 48시간 소독해야 키다리병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친환경 온탕소독은 물 온도 60℃에 10분간 침지한 후 곧바로 10분 이상 냉수처리 해주면 효과가 크다.

앰프방송에는 농업기술센터 읍·면 분담 지도사가 2명씩 한 조를 이루어 마을별 앰프방송뿐만 아니라 볍씨 소독 요령 홍보물을 배부하고, 당면 영농 사항에 대해 현장기술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볍씨 침종소득요령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이광옥 친환경작물팀장은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종자소독은 1년 농사의 첫 시작이니 만큼 철저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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