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템포 '최순실 게이트' 풍자 랩 공개 "아수라발발타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단다"

아수라발발타

래퍼 디템포가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곡 '우주의 기운'이 재조명 받고있다.

과거 디템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주의 기운'을 공개했다. '우주의 기운을 살펴보면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징역형을 받은 '최순실'을 풍자한 내용이 담겼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62)씨가 병원 입원을 이유로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바람에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이 진행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5일 최씨의 항소심 재판을 열었지만, 최씨는 재판부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디템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노래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봉골라 파스타 하나’라고 소개한 바 있다.

 

▶ 디템포 '우주의 기운' 가사 전문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Nope! 그건 민주주의일때 얘기고 실은
'성스러운 우주의 기운이 깃든 샤먼'

과거로의 회귀, 걱정은 많이 했지만
예상치 못했구나 청동기 시대일지

일곱시간동안 슬퍼했을 거라는 얘기
내가 쓴 가사지만 오늘부로 잠정 폐기

박대기 기자 이후 제2의 Waiting Park
독일로부터의 신탁 기다리는 안드로이드 봇

꼭 똥된장을 찍어봐야 아는 놈들
덕분에 나도 먹었다 빌어먹을 Shit

가사 쓸때 친구한테 물어본 적 없는 래퍼
그래서 못 뜨나봐 그것은 내가 알겠다

근데 앞으로 어찌 될런지 모르겠으니까
물어봐야지(Please answer soon) Siri

아수라발발타 /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단다
힘내라 아바타 /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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