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불구 신뢰ㆍ믿음 확고 ... 소속사 "날짜 곧 확정"

 

유상무과 그의 연인 김연지. [유상무 인스타그램]

 

개그맨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 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그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투병 기간 중에도 그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무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면서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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