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킥오프 미팅’을 했다. 신경제지도 구상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북방경제와의 연계를 통해 한반도를 동북아 경협의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운영 5개년계획 100대과제에 포함했다.

도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신경제지도 구상 현실화를 위한 정부의 각종 정책들이 가시화하고 북미정상회담 뒤에는 신경제지도 구상 종합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자연재해 긴급구호, 산림자원 개발, 삼국문화교류, 평화통일 줄다리기 등 유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민간차원의 인도적 사업과 개발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대북 신뢰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