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가운데)이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문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0대 충남도의회에 입성한 김연(51) 의원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이 정치를 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어려울 때마다 지혜를 빌려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인정받고 검증받은 능력으로 더 큰 정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천안 제7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여성과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사회 약자를 대변해 왔지만 중앙집권적 제도와 시스템은 지역 특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도민 삶의 질 변화의 체감도도 낮다”라며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 충남 사회복지 전달체계 및 다양한 복지기관의 기능과 역할의 재정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 도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지역구인 백석동의 노후화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친화적 문화·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해 천안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힘있는 에너지가 돼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환황해권 시대 충남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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