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막 7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5일 개그콘서트팀 출연 어린이날 행사도
야간 경관조명 프로그램, ‘킬러콘텐츠’ 역할

 

4일부터 7일까지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열린다.

구석기의 중심! 세계와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특색 있는 구석기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경관조명, 생동감 넘치는 구석기 퍼레이드 등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나아가고자 이전과는 더욱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이는 네안데르탈인 특별전시는 한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빙하시대 인류 네안데트탈인과 관련된 60여 점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빙하시대 체험, 구석기사냥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석장리 월드에서는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 4개국의 구석기 체험존이 마련돼 세계 구석기 복원 전문가의 시연은 물론 구석기 유물 복원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해외 각국의 석기를 직접 제작해 볼 수도 있다.

구석기시대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구석기 퍼레이드는 현장 관람객이 함께 동참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세계구석기축제에 걸맞게 해외 참가국 및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하는 고품격 퍼포먼스로 연출될 예정이다.

 

야간에는 금강을 비추는 구석기의 빛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금강을 중심으로 부교, 유등 20여 점, 소형 황포돛배 150여 점과 함께 행사장 전체를 오색 별빛정원, 패밀리존, 달빛산책로, 환상의 동물놀이터 등 4개의 테마로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설치, 더욱 화려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색별빛정원은 정문 대형 꽃장식 게이트를 시작으로 축제장 전체를 수놓을 은하수 LED, 구석기의 상징 대형 매머드 조형물 등이 살아있는 듯한 조명을 연출해 관람객들을 환영한다. 패밀리존에서는 화이트 은하수, 웜화이트 은하수의 조합으로 단조롭지 않은, 화려한 막집 경관 분위기를 조성하며 달빛산책로 구간에는 RGB달 일루미네이션을 설치, 주변의 꽃과 함께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환상의 동물놀이터 구간에는 LED 은하수 장식과 RGB 공을 매달아 장식한 생명의 나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은하수 터널, 사슴·토끼·코끼리·다람쥐 등 동물 모형의 조명으로 이뤄진 동물마을 등이 아름다운 금강의 경치와 어울려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상왕동 임시주차장에 조성되는 리프팅볼구간에는 기존 연출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통제시스템을 통한 매드릭스(madrix) 연출 방식을 적용, 특수조명장치와 더불어 조명이 다양한 문양을 만들며 감성을 자극하는 환상의 공간을 연출한다. 이밖에 나태주 시인 등 명사와 함께하는 별빛 토크쇼를 비롯해 야외 별빛과 조명을 활용한 구석기 야간 감성 체험 구석기 들뜬 밤에’, ‘구석기 불빛을 찾아서’, ‘석장리 석기 등 만들기’, ‘나만 아는 구석기등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5일 행사장에선 제96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10분까지 어린이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포토존도 운영된다. 개그콘서트 송영길, 류근지, 김혜선, 정승환, 류근일 등이 출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gspf.kr/contents/0203.php

참조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개막식

54일 오후 630분 석장리박물관 주무대

걸그룹 위키미키, VOS 박지헌 등 개막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쇼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행사장 배치도. 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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