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안공원에서 13일까지 열려
몽산포 주꾸미축제 7일까지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태안튤립축제가 지난달 19일 개막해 513일까지 이어진다. 국제꽃박람회가 2차례 열렸던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해변 코리아플라워파크(태안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에서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태안튤립축제는 2015년과 2017년 세계 튤립 정상회담(WTS)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세계적인 축제다. 114263(34564)의 엄청난 규모로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스프링그린 등 200여 품종의 튤립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매화 밭을 날아다니는 왕벌의 모습을 비롯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모습과 꽃밭에 앉은 나비의 자태 등 튤립 꽃으로 조성된 토피어리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멋을 선사한다.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열기는 해가 진 뒤에도 계속된다. 야간에는 형형색색 400만 구의 LED 전등이 각종 동식물의 형상을 만들어 내는 빛 축제가 열려 자연 본연의 모습이 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주간 튤립축제장 요금을 낸 입장객이 일몰 후 퇴장하지 않으면 빛 축제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koreaflowerpark.com) 참조하면 된다.

태안에선 지역 대표 수산물 가운데 하나인 주꾸미 축제도 열린다. 9회 몽산포항 주꾸미 & 수산물 축제가 지난달 21일 개막해 57일까지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산물 시식회와 주꾸미 및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축하공연, 마술, 동아리 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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