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외야수 장민석 방출 

 

연합뉴스 제공

9개팀 중 둥지 찾을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의 외야수인 장민석(36)이 방출됐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3일 "외야수 장민석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민석은 경남고 출신으로 2001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6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통산 7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2130타수 535안타) 16홈런 177타점 324득점 125도루 OPS 0.636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2016~2017시즌 186경기에 나서 504타수 130안타 타율 0.258 2홈런 37타점 76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이용규의 부상공백을 훌륭히 매웠다.

하지만 올 시즌 이용규는 FA를 보류하고 완벽히 부활했고, 제라드 호잉과 팀에 엄청난 공헌을 하고 있는 양성우로 인해 빈 자리가 없어 2군에 머물러 있었다. 

한화로부터 방출당한 장민석은 오는 10일까지 다른 소속팀을 찾아야 하고 찾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게 된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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