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5월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를 추천해본다.

 

 

볼거리&먹거리 성지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치안이 잘 되어 있고 거리가 깨끗해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열대기후로 일년내내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다. 우리나라의 겨울에 해당하는 11~1월까지는 우기다. 2월부터 건기로 3~5월이 여행하기에 좋다.
특히 5월말부터 7월초까지 그레이트 세일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명품 등을 저렴하게 득템할 좋은 기회다.
싱가포르 여행의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의 야경과 여름 한정 푸드 페스티벌, 그레이트 세일 등 여행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가든스바이더베이와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위치한 센토사 섬, 보타닉 가든 등 대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싱가포르는 다민족 국가로 각기 색다른 문화도 공존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아랍 스트리트 등 다양하게 혼재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 오사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오사카는 오사카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남바시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하다. 도톤보리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집이 즐비해 있으며, 신사이바시에 가면 쇼핑을 즐기기 좋다. 오사카의 5월 날씨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한 편이다. 오사카는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해있어 일정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교토, 고베, 나라 등 근교 여행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식도락여행 '대만 타이페이'

대만의 수도이자, 대만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타이페이는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매년 많은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대만은 아열대기후로 여름철 평균기온은 38℃, 겨울철 평균기온은 15℃ 전후로 우기가 길다.
스린 야시장, 사대 야시장, 라오 허제 야시장 등 다양한 야시장을 통해 우리의 입맛에 맞는 대만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타이페이의 홍대라 불리우는 '용캉제'는 각종 차(茶)와 선물용 펑리수 등 쇼핑품목으로 가득하다. 또한 타이페이 핫스팟을 연결해 여행하는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도 유명하다.

잠들지 않는 도시 '홍콩'

홍콩은 아름다운 야경명소와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쇼핑센터들이 즐비해있다. 홍콩은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로 빅토리아 피크, 침사추이, 센트럴 등 다양한 야경 명소들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페리를 이용하면 성바울성당, 세나도 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근교 여행지인 마카오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으니, 1석 2조다. 딤섬, 에그타르트, 홍차가 유명하다.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은 약 2시간 30분의 비행으로 유럽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 평균 기온이 20℃로 선선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주요 관광지들이 시내 중심지에 몰려있어 걸어서 반나절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유럽지역의 음식과 달리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요리들이 많으니 즐겨보길 바란다.

매력적인 휴양지 '베트남 다낭'

베트남 중부에 있는 항구도시 다낭은 약 4시간 10분의 비행시간으로, 휴양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여행지다.
다낭은 두 계절이 있는 열대 기후며, 보통 9~1월은 우기, 2~8월은 건기로 본다. 건기에 해당하는 5월은 여행하기에 좋다.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히는 미케 비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 음식점과 바, 레스토랑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바나힐, 베트남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호이안 등 시내와 근교 여행을 통해 다낭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정리=허정아 기자

글·사진=익스피디아, 스카이스캐너, 호텔스닷컴 블로그 참조.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