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차이슨, 볼링공까지 빨아들여…"10만원대 실화?"

'차이슨'과 고가품의 가격과 성능 차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에서는 고가의 D사 제품과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이른바 차이슨의 성능을 비교했다.  

D사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급 제품인 반면 '차이슨'은 10만원 대로 가격이 불과 10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성능이 유사해 대륙의 실수로 불린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헤어드라이기,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3종의 고가품과 차이슨 제품의 성능을 다각도로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이 세 가지 제품을 구매하는데 든 비용은 고가품은 200만 원대, 차이슨은 30만 원대였다. 

드라이기는 풍압과 건조력 등을 실험했고, 청소기는 밀가루와 모래, BB탄 총알 등 다양한 조각을 흡입하는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공기청정기도 소음과 공기 정화력을 측정했는데, 상당수 실험에서 고가품과 차이슨은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볼링공 흡입 실험을 진행한 결과 오히려 '차이슨'은 더욱 뛰어난 흡찰력을 나타내기도 했다.

신형의 경우 15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형은 6~7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한편 소비자의 소비행위와 권리를 증진시키는 정보프로그램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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