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대결]

복면가왕 사파리(폴킴) vs 복면가왕 타지마할(하이디)
복면가왕 나침반(유키스 준) vs 복면가왕 가제트형사(김창렬)
복면가왕 동방불패(손승연)

 

동방불패가 결국 DJ DOC 김창열을 꺾고 6연승을 이어나갔다.

탈락한 복면가왕 4인의 정체는 복면가왕 사파리 폴킴, 타지마할은 하이디, 나침반은 유키스의 준, 가제트형사는 김창렬이었다.

지난 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모두 5표 차로 3R을 뚫고 온 가제트 형사와 6연승을 향해가는 동방불패의 76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사파리와 타지마할이 맡았다. 대결에서 패한 사파리 정체는 가수 폴킴이었다. 폴킴은 "이거 아니면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계속해서 가수 활동을 할 것이다. 포기하지 않은 것에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 출연료 나오면 다 드릴게요. 친구분들에게 맛있는 거 사드리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침반과 가제트 형사는 2라운드 준결승전 두 번째 대결을 했다. 나침반은 알리의 '지우개'를 선곡해 듀엣곡과는 다른 감미로운 감성을 들려줬다. 이에 맞서는 가제트 형사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라는 빠른 비트의 노래를 부르며 랩까지 소화해 관중을 흥분케 했다.

일반인 판정 결과 1표 차이로 가제트 형사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규칙에 따라 가면을 벗은 나침반의 정체는 그룹 유키스와 유앤비의 준이었다. 특히 연예인 판정단 세븐틴 승관이 정확하게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준은 "앞으로 다양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 유키스라는 그룹도, 유앤비라는 그룹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세 번째 대결은 타지마할과 가제트 형사가 펼쳤다. 52 대 47로 가제트 형사가 가왕전을 치르게 됐다. 가면을 벗은 타지마할의 정체는 소나무 메인 보컬 하이디였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스케줄을 갖게 된 하이디는 "무대나 카메라 공포증이 심했다. 혼자 노력도 많이 했고 멤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극복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출연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가왕전 무대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와 '가제트 형사' 김창열의 대결이 펼쳐졌다. '동방불패'는 가수 김경호의 곡 '샤우트(shout)'를 불러 판정단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결 결과, '동방불패'가 김창열을 71 대 28로 꺾고 76대 가왕에 이름을 올렸다. 복면을 벗은 김창열은 "이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혼자 무대에 서는 거라서 두려웠다"라며 "2년 동안 섭외 요청이 들어왔는데 메인작가님과 술을 먹다가 출연을 결정했다. 무대에 서고 나니 너무 후련하다.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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