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 답변 받아 21일 총평 발표 예정

대전 시민의 공익적 보건의료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대전시민건강포럼은 지난 10일 대전시장 입후보자들에게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 방안을 묻는 질문지를 전달했다.

포럼은 “인구의 노령화와 함께 만성질환자 증가, 동서 지역간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대전시장의 이해와 의지는 말할 수 없이 중요하고, 폭넓은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정책 질문과 제안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포럼이 시장 후보들에게 전달한 질문은 건강불평등 해소 방안, 보건의료 공공성과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 방안, 대전의료원과 공공어린이병원 설립추진 계획, 대전형 커뮤니케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견, 시 보건행정 조직 강화 방안, 시와 5개 구의 주요 공공정책 건강영향평가제도(모든 정책에 건강을 고려하는 정책) 도입 의견, 보건의료정책에 지역 민·관협치 구조 마련 방안, 보건의료정책 시민 참여 확대 방안, 산모·영유아·아동 대상의 돌봄 사업 확대 방안 등이다.
포럼은 17일 오후 6시까지 각 후보에게 답변서를 받아 21일 총평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은 주민의 생활과 복지의 핵심으로 도외시 할 수 없다”며 “현재 대전시 보건의료정책은 많은 부분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뤄지고, 시 자체적 사업이 있더라도 단편적이거나 즉흥적으로 정책 개선은 꼭 필요한 만큼 차기 시장의지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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