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가 오른 반면 세종은 떨어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전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297만 2000원으로 전월(288만 7000원)보다 8만 5000원 올랐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를 보인 e편한세상 대전법동이 지난달 대덕구에서 분양한 영향이다. 반면 세종은 313만 1000원을 기록해 전월(316만 1000원)보다 3만 원 줄었다. 지난달 3000세대 넘는 대규모 단지가 신규 분양했으나 높은 분양가로 지난해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가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탓이다.

충남은 239만 4000원으로 전월과 같았고 충북은 263만 1000원으로 전월(245만 5000원)보다 17만 6000원이나 올랐다. 충북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를 보이는 충북 충주에서 지난해 4월 분양한 물량이 집계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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