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지역 문화유산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문화유적지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기념물 18곳, 문화재 자료 10곳 등 문화유적지 28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에 나서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문화유적지를 찾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은 능성, 갈현산성, 노고산성, 견두산성 등 대전시기념물과 관동묘려, 김정선생 묘소 일원 등 문화재 자료로 구는 문화재 주변 제초작업, 진입로 정비 등 환경 정비와 더불어 문화재 훼손 여부 등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병행해 경미한 부분에 대해선 보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유적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전통유산을 온전히 보존·계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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