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시네마 섹션을 통해 존 조 주연의 <서치>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일찍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The Audience Award)을 받은 <서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러한 기대는 상영 후 곧바로 폭발적인 반응으로 나타났다.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전주돔에서 박수 계속 터져나옴”(트위터 GIS****)이라는 후기에서 알 수 있듯 영화를 본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가장 시선을 주목시킨 것은 바로 파격적인 형식이었다. 페이스북과 구글, 스카이프, CCTV 화면으로만 진행되는 <서치>는 시작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 안, 스릴러 장르의 재미도 놓치지 않은 연출에 또다시 관객들은 “시도만으로 대단한데 영화 자체도 수작이다!”(왓챠 신*희), “100분간 컴퓨터 화면만 보는 데 존잼일 수 있다니!”(왓챠 강*수), “시도 이상의 능력 발휘”(왓챠 이*희), “제한된 화면에서 무제한을 봤다”(왓챠 김*희) 등 극찬을 쏟아냈다.

더불어 올해로 28세인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성도에 감탄도 이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SNS를 이용하는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모두에게 공포를 심어줄 영화”(왓챠 양), “우리 세대의 미스터리는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만 그치지 않는 성실함이 대견스럽다!”(왓챠 SEO****), “우리 세대의 스릴러”(심*우) 등 평에서 알 수 있듯 장르적 재미는 물론, 파격적인 시도, 그리고 완성도까지 모두 갖춘 <서치>는 “감독의 연출력과 스토리라인 정말 감탄할 만하고 번역도 갓석희 띵작의 요소를 모두 갖춤”(트위터 MOO****), “이번 영화제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는 역시 서치!”(트위터 GARDEN****), “하반기 개봉한다니 보세요 보세요 꼭 보셔야 해요 이 영화는 띵작입니다”(트위터 PIE****), “JIFF에서 만난 영화 <서치> 꿀잼, 개봉해라 흥한다!”(네이버 EGYE****)라는 지지와 추천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영화팬들의 압도적인 호응과 함께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서치>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